이해인 시모음 [좋은시 추천] 짧은시
삶과 시 시를 쓸 때는 아까운 말도 얼른 버리면서 인생에서는 작은 것도 버리지 못하는 나의 욕심이 부끄럽다. 열매를 위해 꽃자리를 비우는 한 그루의 나무처럼 아프더라도 아름답게 마음을 열고 결실을 맺어야 한다 종이에 쓰지 않아도 내 인생이 내 안에서 시로 익어가는 소리를 듣는 맑은 날이 온다면 나는 처음으로 살아 있는 시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쁨이란 … Read more
삶과 시 시를 쓸 때는 아까운 말도 얼른 버리면서 인생에서는 작은 것도 버리지 못하는 나의 욕심이 부끄럽다. 열매를 위해 꽃자리를 비우는 한 그루의 나무처럼 아프더라도 아름답게 마음을 열고 결실을 맺어야 한다 종이에 쓰지 않아도 내 인생이 내 안에서 시로 익어가는 소리를 듣는 맑은 날이 온다면 나는 처음으로 살아 있는 시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쁨이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