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에디션입니다 얼마 전에 우리 집 거실 TV를 교체했어요.크기가 커서 도저히 벽걸이를 유지할 수 없어서 TV 스탠드를 사서 설치했는데, 예전에 벽걸이를 뗀 자국이 벽에 그대로 남아버렸어요.
저희 집 벽지의 흔적입니다.
조심해서 제거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자국이 남아있어서 눈에 너무 신경이 쓰였어요그래서 큰맘 먹고 셀프인테리어 벽지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면이 일단 1면이라 따로 벽지를 보낼 수도 없었거든요그래서 스스로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셀프 벽지도 바르기로 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 항상 어디서 재료를 살까 고민하는데 이번에는 홈C몰에서 구입을 했어요DIY 용 제품이 종류별로 다 구비되어 있는데다 KCC 글라스로 운영하고 있는지 믿고 살 수 있어요.
제가 홈쇼핑에서 산 프루티한 실크 벽지는 이렇게 한 롤씩 말려서 보내드립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이 포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처럼 작은 면적이 필요한 분들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어요.
이미 제품에 풀이 묻어있는 상태인데 이 풀이 건조해서 다시 촉촉하게 해야 돼요욕조나 큰 대야 같은 곳에 물을 넉넉히 받아 놓고 재단한 벽지를 돌돌 말아서 넣으세요.
5초 정도만 넣어주세요혹시 몰라서 10초 정도 잘 적셔줬어요그리고 풀의 바른 면끼리 서로 닿도록 아코디언 모양으로 접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해주면 도배를 하는 동안 풀이 안 말라요
벽지를 바를 때는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 방향에서 발라주세요.위에서 아래로 붙여주시면 돼요무늬가 있으면 무늬를 맞춰야겠지만, 저는 그럴 자신이 없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붙여도 잘 어울리는 마블 베이지로 골랐어요.
손으로 슥슥 문질러줘도 충분히 잘 붙지만 좀 더 붙게끔 주걱을 이용해서 문질러줬어요
재단시에는 위아래로 여유를 주어 재단하고 잘 붙였다가 남은 부분을 칼로 잘라주면 실수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10m 한 롤을 사용하면 보통 4폭으로 나누어 벽 2.12m를 시공할 수 있습니다.
저도 10m 정도 썼고 TV 뒤에 벽을 마무리했어요
이게 처음 보는 실크벽지라 기존 벽지를 떼야 하나 고민했는데 특수코팅된 벽지뿐만 아니라 벽지 위에 그냥 발라도 잘 붙어요.벽지뿐만 아니라 가구, 철판, 나무, 페인트 위에도 시공이 가능하다고 하네요.물론 위의 이물질이나 요철은 제거하더라도 벽지를 시작해야 합니다.
약간 기포가 있어서 주걱으로 눌러야 되나 고민을 했는데 설명서를 읽어보니까 그냥 두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그냥 하루 지나니까 건조하고 기포나 풀 같은 게 싹 사라졌어요.홈씨몰 풀벽지만 있으면 셀프인테리어도 어렵지 않죠.
http://www.homeccm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