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을 흘려보내고 그 여름을 돌려주고 2019년 그 여름을 떠올리면서 ‘놀아도 뭐해’의 삭슬리를 보면서 남편이 우울해하더라고요.~
‘다시 이곳 해변’, 그 신나는 노래가 나오는 걸 보면서 ‘내 젊음은 어디로….’ 이런 마음이 된 것 같아요….
저는 그런 감정, 시끄러워요~~
아이들 물놀이, 놀이공원, 놀러가자는 소리에 고생이 막심합니다.
작년 사진이 저장된 네이버 클라우드를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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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물놀이도 못 가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남편이 말했어요.애들한테 놀게 하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체!
이 소리도 시끄러워요~~ (자꾸 화내요 )
그렇게 해주지 않으면 소환할 추억도 없다구요……
작년 여름 2019년 8월 2일이었죠
기다리고 기다리던 롯데 스위트팩토리를 예약했습니다 여기에 예약신청 시작일 알람을 걸어놓고 오픈해서 바로 들어가도 주말에는 자리가 없다… 빛의 속도로 사라지곤 했습니다…..
방학기간이라 편하게 평일로 예약해서 고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길 10
오랜만에 생각나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지금은 임시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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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요~
여기서 1시간정도 구경하다가 과자 한박스씩 받아서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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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얘네들 왜 비칠비칠하는 거죠?둘째 딸은 물려받은 뽀로로 구두, 그것도 거꾸로 신어…….
그다음에 간 곳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작년에는 여기가 뜨거웠는데요.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4-9 도착 시각 오후 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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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 여기 다 모이더라구요.^^
날은 그렇게 뜨겁지 않았고, 물은 시원하네요.~~
도착한 지 얼마 안 된 32개월 째는 정말로 물 속에 텀벙텀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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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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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온 곳이었는데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들은 내 몸을 물속에 던져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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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많이 더웠구나
뭔가 네 신발이 예뻐졌나 보다…. 높이가 높지 않아서 저 꼬맹이가 앉아도 가슴까지 안 오니까 대충 풀어놔도 되고
탁 트인 한강을 보면 답답했던 제 가슴도 시원해집니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도 맨발로 들어가도 free~수영복을 입지 않아도 되고 수영모도~그래서 물이 좀 더러웠는데 그걸로 다시 좋았죠.별다른 제지가 없다는게. (손발이나 피부염이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안걸리더군요~)
금요일이니까 밤만 되면 푸드트럭도 오고 신나는 여름밤의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가 야경 맛집!
하루만 놀기 아까워서 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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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도 들고 음식도 들고~
여기가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고, 화장실이 있고 돗자리를 깔고 공연도 볼 수 있는 잔디밭도 있고, 다 좋은데 탈의실이 없는 게 흠이었어요.
이날 이후로 두 번째는 물놀이 재미로 물놀이~ 물놀이~를 수시로 하게 된 것 같아요
올해는 두 번째도 더 컸으니까 여의도 수영장에 가려고 했는데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내년에는 갈 수 있겠지요?
여름 끝까지 물과 함께 보낸 여름~
올해는 여의도 하늘색 광장, 발도 디딜 틈이 없지만, 이렇게라도 추억의 것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여름을 흘려 #여의도 하늘빛 광장 #롯데 스위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