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다? 미래를 위한 인공섬! 바다 위에 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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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PCC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부 간 협의체(The Intergovernmental Panelon Climate Change, IPCC)가 2013년 발간한 제5차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방치할 경우 2100년 해수면이 26cm에서 1m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승폭이 2미터를 초과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저지에 있는 태평양 소도서 국가나 해안 지대에 거주하는 24억 명의 인구가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안개다리, 투발루 등은 영토의 일부 또는 전체가 수몰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전 지구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늘은 다양한 대안 중 하나인 인공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섬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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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섬”이란 유엔해양법협약 제121조 제1항에 따르면 “해수로 둘러싸여 있고 밀물 때도 수면 위에 있는 인공적으로 형성된 육지지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인공섬은 해상도시 구상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해수면 상승으로 많은 ‘기후난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인공섬으로 구성된 해상도시가 기후난민들의 피난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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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OCEANIX.org 해상도시로서 인공섬의 가능성을 주목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벨기에 생태주의 건축가 뱅상 카르보가 제안한 부유식 해상도시 릴리패드(Lilypad), 유엔이 추진 중인 오셔니쿠스 시티(Oceanix City) 프로젝트 등이 있습니다.

인공섬의 종류인 공도는 공법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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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왼쪽), 인천국제공항공사(오른쪽) 첫 번째는 바다에 바위와 자갈, 흙을 쏟아 붓는 매립식 인공섬입니다.

먼저 제방을 쌓고 바다에 넣은 바위와 흙이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한 다음 바위와 흙을 채워 굳게 다진 다음 그 위에 건물을 짓습니다.

현재 가장 일반적인 인공섬 공법이지만 바닷물의 깊이가 깊을수록 흙이나 바위 같은 매립물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 수심이 20m 이내일 경우 이 공법을 선택합니다.

“한국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가 대표적인데, 간척 전에는 영종도, 용유도, 삼목도, 신불도의 4개 섬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의 섬을 잇는 제방을 쌓고 그 안을 간척하여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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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왼쪽), 세빛섬(http://www.somesevit.co.kr/kr/index.do)(오른쪽) 두 번째는 섬이 바다 위에 뜨도록 한 부유식 인공섬입니다.

“심한 파도나 밀물, 태풍 등으로 인해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공섬을 연결하거나 해저면에 닻을 설치하여 케이블로 연결하여 고정합니다”

수심이 깊어 매립식 공법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하지만, 수심이 100 미터 이상일 때도 건설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서울 반포대교 남쪽 하류에 있는 세빛섬이 있습니다 GPS에 따라 와이어를 분리하고 당기면서 위치를 고정하며 수위가 상승하면 체인이 풀리면서 수위와 함께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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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세 번째는 해저에 말뚝을 몇 개 박아 바다 위까지 끌어올리고 그 위에 탑처럼 만드는 선창식 인공 섬이 있습니다.

매립식 인공 섬처럼 대량의 바위나 흙이 필요하지 않으며, 부유식 인공 섬처럼 파도나 태풍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설할 때 말뚝을 많이 박아야 하고 쇠나 콘크리트 같은 재료가 많이 들어가 건설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한국에는 사례가 없고 알래스카 뷰포트 해에 건설된 노스 스타 아일랜드가 대표적입니다.

인공 섬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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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Flickr 인공섬의 대표적인 활용 방법 중 하나는 ‘항만’입니다.

미국 시애틀의 「하버 아일랜드(Harbor Island)」는 1909년에 건설되어 항만이나 어항, 마리나 시설 등으로 사용되었고, 시애틀 타코마 국제 공항의 건설 후에는 상업 스페이스로서 활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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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Wikimedia Common s 일본 고베의 “포트 아일랜드 (Port Island)”는 항만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녹지, 병원, 각종 편의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 코베의 「롯코 아일랜드」, 도쿄의 「오다이바」,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등도 일본의 유명한 인공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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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Time Out Dubai 인공 섬은 주거 지역으로도 활용되지만, 두바이에서는 야자수 모양의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팜 제벨 알리(Palm Jebel Ali), 팜데라(Palm Jebel Ali)의 인공 섬 3개를 하고 있습니다.

「팜·아일랜드(s)」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팜쥬메이는 이미 완성되었지만, 나무 줄기 부분에는 아파트나 상가, 가지 부분에는 고급 주택이나 빌라 등의 거주 단지, 초승달 부분에는 초승달 호텔이나 휴양 시설이 있어 두바이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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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autoevolution.com 인공섬 미래인공섬은 현재 관광도시, 생태도시, 공항 및 항만, 원유시추기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 및 개발 중인 친환경 기술은 환경과 함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자연과의 상생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엔 국제법위원회(International Law Commission of the United Nations, ILC)에서도 인공섬을 육지 지역으로 인정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어 인공섬이 가져올 미래를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해상도시로서 인공섬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짊어질 인공섬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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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같이 하면 이깁니다 저와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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