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좋은 요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윤스테이 촬영지로 유명한 산산제도 다녀올 겸 가까운 구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멀리 못 가 근처 전남 구례를 택했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힐링을 얻고 추천하고 싶어서 포스팅해봅니다.
제가 다녀온 전남 구례 여행을 가기 위해 검색해보니 제일 먼저 나오는 곳이 쌍산재 구례로 원래 유명한 여행지라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었는데 윤스테이 촬영지여서 그 후 구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오전부터 구례 여행 중에 제일 먼저 온 곳인데 오픈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시범경기라서 시간도 보낼겸 시골풍경이 이쁜 동네라 산산재가 있는 상사촌을 같이 보러갈수 있었습니다.
원래 유명하고 예뻤던 동네인데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고 조용한 분위기와 한옥의 멋스러움을 떠나서 산사마을의 산산재를 전남 여행지로 많이 추천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들어오기 전 입구 옆에는 ‘명천’이라는 멋진 약수터가 있어요.지리산 약초뿌리가 녹아든 물이 모두 따른다고 전해지는 땅몰샘이다.
속설에 따르면 이 샘물을 마시면 젊어진다고 되어 있고, 많은 분들이 이전에는 일부러 방문하여 마시는 약수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에 의한 감염의 우려로 약수가 없었습니다.
여기 현판에는 ‘지존지미’라는 뜻이 담겨져 있는데요.2014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0대 약수터를 지정했는데 최고의 맛을 가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마시고 싶을 정도로 최고의 맛이었다고 하지만, 분위기가 고조되면 코로나가 종식되면 마셔 보기로.
동네 곳곳을 구경하고 있어서 시간에 맞춰 정확한 시간에 오픈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입구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열화 영상 카메라도 있으므로 한 사람 한 사람 열고 큐알 코드 입력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쌍산재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며, 쌍산재는 후손이 관리하는 개인 고택입니다.
고택관리상 1인당 1만원의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면 웰컴티를 지불하는 운영방식이었습니다.
특히 그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이곳을 보면 돌길로 만든 산책로여서 비가 온 뒤나 자갈길이 되어 있었다.
보니까 신발이나 힐 신으신 분들은 좀 힘들 것 같아요.
구례여행 쌍산재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 쌍산재(사도리 632번지) 운영시간: 매일 11:00부터~16:30 입장마감 16:00 전화번호: 010-3635-7115
구례여행 윤스테이 촬영지 산산재 지도 첨부합니다~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 쌍산재
쌍산재는 카페로도 이용할 수 있고 한옥숙소로도 이용할 수 있는 카페에서는 말 그대로 1인당 1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웰컴티와 커피를 마시며 고택을 견학하기도 합니다카페 이용이 11:00 ~ 16:00 사이이며, 타 카페에 비해 마감이 빨라 아쉬우신 분들을 위해 고택을 더 오래 즐기고 싶으신 경우 한옥 숙소에서도 가능합니다.
안채 맞은편 사랑배 등 이 있고 1박 숙박비는 15만원에서 35만원 사이였습니다이것도 피크시즌과 비수기, 주말 평일에 따라 다르니 확인 후 예약해주세요!
다만 체크인이 17:00, 체크인은 다음날 10:00라서 체크인은 너무 늦어서 구례여행은 다녀온 후 밤에 돌아가야 할 것 같고, 체크아웃은 너무 이르니 깨어나면 일찍 나가야 할 것 같아 조금 아쉬운 시간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와 윤스테이 방송으로 인해 숙박은 할 수 없지만 곧 오픈예정이라고 합니다.
들어갔는데 월컴티를 고를 수 있었어요생각보다 검소한 종류!
둘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해!
아메리카노냐 매실차냐, 저희는 산산재에 더위를 달래면서 달콤한 매실차를 5개 주문했어요.벨을 주셔서 앞에서 기다리지 않고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조용한 분위기와 자연이 잘 어우러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안채와 공난채, 사랑채가 있는 이곳은 윤스테이의 저녁식사와 조식 레스토랑으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방송에서 봤던 곳은 어디였는지 장소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어요
쌍산재는 약 200년 전에 지어진 해주씨 고택이라고 해요.현재의 운영자인 고조부의 호를 따서 쌍산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쌍산은 두 개의 산처럼 세상에 덕을 쌓으며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전라남도 제5호 민간정원으로도 선정된 곳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고택이므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산산채 공간을 이리저리 살피다 보니 진동벨이 울리고 관리동에서 주문한 차를 가져와 자연과 함께 즐기며 차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딱 날씨 좋은 날에 와서 누릴 수 있는 사치인 것 같아요.
저는 평일 낮에 와서 좋은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은 주말에 오면 테이크아웃 하듯이 차를 들고 걸으면서 마셔야 할 것 같아서 타이밍이 중요해 보여요.
카페 투어가 취미라서 저희 정말 많이 가지만 한옥 카페만의 맛도 있는 것 같아요너무 춥거나 너무 더울때는 힘들겠지만 한옥이 주는 정교한 멋도 있고 쌍산재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라 오래된 느낌도 멋스럽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마침 덥지도 않고 시원한 날에 와서 더 좋았어요.
우리는 초여름에 들어서면서 푸릇푸릇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느껴지는데 이곳은 1, 2월에 오면 하얀 눈밭에 붉은 동백나무가 지는 아름다움도 있는 곳이래요.이곳저곳, 사랑채 안이나 한옥 외부 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많아 사진을 찍으러 오거나 스태프 찍기에도 좋을 듯했습니다.
울창한 대나무숲도 덕분에 구경할 수 있었어요나름대로 오르막길이 난 돌길도 나오고 처음에는 올라가도 운동부족으로 나중에는 좀 숨이 찰지도 모르는 거리였어요.여기에 올거면 좀 편한 신발을 추천해요.
대나무 숲길의 키 큰 대나무와 바람 덕분에 시원한 소리가 가득한 곳,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과 저절로 힐링되는 그런 곳이었어요.동백, 모란, 산수유, 살수유, 보리수 등 65종의 수목 작약, 약초식물이 어우러져 자연과 하나 된 느낌으로 가득했습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동백나무 숲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 시기는 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습니다겨울에는 붉은 꽃들로 둘러싸인 동백길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도 방송에서 최우식이 다니던 길이라 더 반갑게 느껴졌고, 어릴 적 할머니 집 뒷길이 이런 길인데 하는 구례 여행이었습니다.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면 녹지 위에 서 온 아늑한 한옥이 나옵니다.
여기가 서당이래요.쌍산재는 제 자제가 학문을 공부하던 곳이었기 때문에 서당채 같았습니다.
방송에서 외국인 숙소로 쓰였던 곳만큼이나 멋스럽고 고풍스럽고 연못도 가득 차 있어 하루 묵은 외국인들이 부러워하는 공감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곳에서 하루동안 휴식을 취하고 싶을 뻔 했어요.
그 이유 중 하나로 넓은 저수지가 있었는데 저수지를 돌아 다닐 수 있는 산책로가 매우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저수지의 물이 맑고 청명한 곳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서늘한 날 이런 곳을 걸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 산책길로 잘 만들어진 곳은 우리집 강아지가 생각나서 데려오고 싶은 곳이었지만 관리 때문에 애완동물은 동반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울 정도로 좋은 곳.
숲길을 지나 저수지를 지나 아쉬울 때쯤 나오는 푸르고 넓은 잔디밭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곳.이곳을 비밀의 정원이라고 부를 만큼 신기하고 훈훈한 곳입니다.
제가있을때는점심시간이라사람도없고고요한곳,구례를하면산수유꽃이유명하다고하는데이곳이산수유꽃의명소라고합니다.
처음 한옥카페의 개념으로 보니 입장료 만원으로 메뉴가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스러웠지만 역사적으로도 볼거리, 자연적 아름다움, 볼거리가 많아서 구례 여행을 온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힐링이 가득한 여행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