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김치랑 쌈밥 만들어 먹었는데 또 김치 요리를 보면 김치를 되게 좋아하시더라고요.^^지난번에 슈퍼에 가서 가져온 고등어 통조림으로 오늘은 고등어 김치찜 만들기를 소개하려고 생각하고 생선이 들어간 김치 요리는 생물을 활용해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통조림 생선은 비린내도 별로 없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의 레시피는 백종원의 고등어김치찜 만들기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예전에 제 포스팅을 보면 똑같은 레시피로 꽁치로 요리해 먹은 적이 있어요.그때도 꽤 맛있게 먹었거든요~ 위의 레시피는 통조림 생선에 적용해서 만들어지지만 스팸이나 소시지등을 넣은 레시피에도 어울린다고 하니 재료를 활용해 맛있게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묵은지와 생선을 일체 간을 해서 돌돌 말아서 밥과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밥이 진행되는 도둑은 따로 없어
백종원 사바김찌찜 레시피
계량 : 숟가락, 종이컵(계량컵)
재료 묵은지 14포기 고등어 통조림 1캔 감자 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소나무 썬대파 23컵 고춧가루 3~4스푼(고춧가루 1스푼, 굵은고춧가루 3스푼) 물 2컵(400ml) – 통조림 스프를 활용해도 좋아요 마늘 2스푼, 된장 2스푼 설탕 1스푼, 다진 참기름 2스푼, 다진생강 수저 약간 진한 간장 2
부자재부터 준비해볼게요 먼저, 양파 12개는 약 0.5센티 두께로 두껍게 채썬다.
파는 송송 썰어요.잘랐을 때 23컵 정도의 양이 나오는 양으로 아주 좋습니다.
원래 유튜브 레시피에서 감자가 등장하지 않지만 백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고등어 조림처럼 감자도 두껍게 썰어서 넣으면 맛있대요그래서 저도… 껍질을 벗긴 다음에 굵직하게 채를 썰어서 준비를 해봤습니다김치찜 만들기에 감자를 넣어도 꽤 맛있더라고요
매콤한 맛을 담당하는 청양고추는 아이들과 함께 먹기 때문에 1개 정도 넣었습니다.
양념에 고추가 조금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 드신다면 청양고추는 생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등어 통조림을 한 통 준비했어요.양념할 때 백 선생님은 국물도 활용하셨더라고요.그래서 저도 국물은 버리지 않고 놔뒀어요.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밥숟가락을기준으로다진생강13스푼,다진마늘2스푼,된장2스푼,설탕1스푼,참기름2스푼,미세한고추가루1스푼,굵은고춧가루3스푼,진간장2스푼,를넣은후
물과 통조림 국물을 반반 섞어 400ml 부은 후 잘 섞습니다.
통조림 국물 부담스러우시면 물만 400ml 넣고 끓여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이제 재료와 양념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자, 신 김치나 묵은지를 준비하고 (약 14포기 분량) 나머지 부분은 잘라내 넓게 펼쳐서 냄비에 올립니다.
이어서 감자도 크게 펼치고 그 위에 고등어도 올립니다.
원통형으로 올려도 좋고, 저처럼 반으로 갈라져 보이는 뼈는 제거해도 좋습니다.
반으로 쪼개면 조미료가 속까지 더 잘 스며들어서 맛있어요
생선위에는 대파,고추,양파도 고루고루 퍼뜨립니다.
아까 섞어놓은 양념장을 그 위에 그냥 넣어요
센불에 올려놓고 끓이면 되는데 식초가 처음에는 뚜껑을 열고 끓여줄게요 닫고 삶으면 비린내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익혀 부드럽게 익히세요. 이제 생선은 익었으니 상관없지만 김치는 푹 익히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숟가락으로 국물을 골고루 부으면서 전체적으로 맛이 잘 우러나도록 합니다.
육수는 저어 버리면 생선의 살이 모두 망가질 수 있어요.고등어는 그대로 두고 육수만 부으면서 조리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약불로 약불로 해서 끓일 때는 뚜껑을 살짝 열고 졸였어요수프가 여기저기 날아와
약 15분~20분 정도 끓인 모습입니다가정마다 불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15 분 정도 끓이면 국물의 양이 적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는 물을 더 보충해서 조리해 주셔도 물이 남아 있다면 더 조리해 주세요
백종원의 고등어 채찍 조림 레시피가 완성되었습니다그릇에 먼저 김치와 감자를 적당히 담으세요.김치같은경우는먹기좋게반으로잘라서들어가도되지만개인적으로김치찜김치는쭉찢으면서먹어야진짜맛이라고생각하기때문에저는그대로조리했습니다.
고등어는 부서지지 않게 살짝 건져줬어요고등어 통조림의 모양이 제대로 살아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접시에 담을 때도 최대한 조심해서 띄워야 부서집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요~~ 고등어를 먹으려고 만든 게 아니라 김치 먹으려고 만든 레시피 같아요 ㅎㅎ
이렇게 하얀 밥 위에 김치나 고기를 같이 싸서 먹으면 최고의 맛이에요.
중간중간 조금씩 보이는 감자 한 조각씩 월등하게 먹기 좋고 양념장에 간 생강이나 된장 등이 들어가 비리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저는 간단히 통조림으로 만들었는데 이 레시피는 통조림뿐만 아니라 생고등어를 활용해서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간고등어보다는 생고등어를 구입해서 위 레시피와 똑같이 한번 만들어보세요~ 묵은지 찜은 정말 다른 반찬이 필요없겠네요이거 하나만 있어도 밥 두 공기는 딱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