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1.2% 인하되는 손해보험료는 14% 오른 보험사 코로나에서 차 사고·보험 손해율 대폭 하락,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겼지만 손해보험사 1.2% 인하
안녕하세요 왕웅손해사 정대표 손해사정사 성완웅입니다오늘의 뉴스 테마는, 22년 4월 11일의 자동차 보험료 변동에 관한 내용입니다.
2022년 4월 11일부터 자동차 보험료 안에서 개인용과 업무용은 내리고 영업용은 오릅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책임보험) 대인배상1과 대물배상()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5조에 따라 운전하는 사람은 반드시 가입하여야 하는 보험입니다.
제5조 (보험 등의 가입의무) 자동차 보유자는 자동차의 운행으로 인하여 타인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경우에 피해자(피해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받을 권리를 가진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
)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지급할 책임을 지는 책임보험 또는 책임공제(이하 “책임보험 등”이라 한다)에 가입하여야 한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5조
가입자만 2000만 명이 넘는 지금 자동차 보험료 변동은 물가와 직결돼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영향을 받은 것 중 하나가 자동차 운행입니다.
거리를 두는 영향으로 운행이 줄어 사고도 감소했습니다.
자동차보험 관련 손해보험사들의 이른바 손해율은 지난해 5% 가까이 낮아졌습니다.
보험사가 주장하던 손해율 논리를 따를 경우 자동차 보험료를 대폭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손해 보험 회사는 처음에는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그동안 밀린 자동차보험 누적적자와 정비요금 인상 때문에 보험료를 내리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보험료 인하 압박에 나선 결과가 ‘1.2% 인하 방안’입니다.
1인당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8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정으로 보험료 부담이 평균 9000~소개소개 정도 낮아집니다.
4월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1일 책임개시계약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합쳐 1.2% 인하합니다.
영업용은 3%정도 인상합니다.
개인용은 일반 자가용, 업무용은 회사 등의 법인차, 영업용은 화물차나 배달차를 말합니다.
개인용이 자동차 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0%이상으로 압도적입니다.
KB손해보험도 4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1.4%, 0.3% 인하합니다.
영업용은 이달 말경 4%대 정도 인상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13일 책임개시계약에서 각각 1.2%, 0.8% 인고 영업용은 3% 인상합니다.
DB손해보험은 16일 책임개시계약에서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3%와 0.8% 인하합니다.
영업용은 2.1% 인상한다.
메리츠화재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1일부터 1.3% 인하합니다.
지난 5년간 자동차보험이 흑자를 낸 해는 2017년과 2021년뿐이며, 2018년~2020년에는 손해율이 85.7%~92.9%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에 의해 2020년 1월에는 보험료가 3.3~3.5%인상되었습니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누적적자 및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요인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했으나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손해율 개선부분을 보험료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자동차보험료 조정으로 개인용과 업무용만 낮추고 화물차 등 영업용은 올리면서 취약층은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개인용이나 업무용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운행이 줄면서 사고도 함께 줄었지만 영업용은 오히려 사고가 늘어나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손해보험회사들은 화물차나 택배차 사고가 증가하고 손해율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적으로 보험료도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항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