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실 옮김 :: 가을 나들이, 20 21 달성 대구 현대미술제에 가다
여름부터 계절이 바뀌는 가을이 되면 매년 강정 고령 바디아크 광장에서 열리는 미술제가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째인 달성 대구 현대 미술제인데 디아크 광장은 2호선 대실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실역에서 내려서 2번출구로 나와서 쭉걸어도 되는데
일몰이 다가올 시간이어서 저는 2번 출구에서 성서 2번 버스로 갈아탔습니다.
예술을 담다, 성취감을 품다 Then-Now-Forever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예술(현대미술)과 자연(강정), 인간(미술가와 시민)이라는 키워드로 일상의 소중함과 소통과 공감을 더하여 새로운 비전 모색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특히 미술제 10년의 역사를 개관하는 <10주년 아카이브전>과 한국 최초의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 학생들의 공동 작품인 <대구 예아람학교 사방신 프로젝트전>으로, 한 쪽 부스에는 특별 전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비대화 스루트 서비스 제공 관람객이 오디오 가이드 앱을 통해 작품에 대한 작가의 세계관과 작품 의도를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시 기간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어 안전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2021 달성 대구 현대미술제 작품 체험 식사 하셨나요?For Your Wonderful life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작품으로 식사와 추억을 나누는 부대행사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니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바람이 불어도 가야 하는 ARTIST의 김성복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다 고달픈 삶의 길을 걷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인생은 무상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의미 있고 충만한 삶을 만들기 위해 온갖 고통을 감내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우주 팽이 ARTIST 류재현이 작품한 무형의 시간을 팽이 형태로 시각화했다.
반복되는 시간이 쌓이고, 겹쳐지고, 끝없이 확산되면서 폭발해 가는 궤적의 축적이 그대로 공간이 된다는 개념을 형상화한 것이다.
무한한 시간의 회전운동을 유기적 형태와 기하학적 형태, 대칭과 비대칭의 대립항으로 이루어진 조형언어로 표현했다.
메신저 ‘ARTIST’ 성백생과 죽음은 우리 삶의 시작이자 끝이다 그러나 죽음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생명은 새로운 씨앗이 되어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난다.
흙으로 돌아온 육체는 벌레가 되고 나무가 되고 대지의 일부가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나무가 만들어 내는 맑은 공기를 마신다.
그렇게 생명은 순환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 설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저는 미술제가 열리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해질 무렵에 방문하는데 그 이유는 낮에도 좋지만 해질녘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강정방은 일몰과 야경이 아주 좋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많은 시민이 자전거나 전동 오토바이 등 레저를 즐기고 잔디밭에 앉아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며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낭만적이니까요.
일몰을 더 즐기기 위해 디아크 문화관 3층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현대미술제의 설치미술 작품도 보이네요.
멀리 보이는 4대강 정비 사업으로 건설된 강정 고령보입니다.
전국의 많은 사진가들이 야경 사진을 찍으러 오는 이곳, 디아크의 건축 콘셉트는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같은 자연의 모습, 한국 도자기 모양의 전통적인 우아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SNS 인증샷 이벤트 앙케이트에 참여할 경우 기념품을 선물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하셔서 기념품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벤트에 참여해서 기념품을 받고 한컷을 찍었어요.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2021 달성 대구 현대미술제는 10월 3일까지 디아크 광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