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절망적인 저에게 프로 그라밍스쿨은 새로운 기회를 주었습니다 문과생이었던 저에게 코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남자친구의 권유 덕분이었습니다 공대를 졸업하고 IT전문회사에 입사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취업이 잘 된 반면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더라고요 심지어 성적이 내가 더 높았고 스펙도 내가 더 좋았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일까? 이겼어요 그리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요즘은 코딩이 대세죠. 제 조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됐는데 언니가 그러는 거예요 요즘에는 초등학생도 코딩을 배우고 있어요. 어느새 의무교육으로 지정되었다고 했어요. 시대가 그것을 대변했으므로 내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사실 제 전공도 별로 좋아서 선택한 것보다는 그냥 점수에 맞춰서 간거라서 큰 미련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자 친구의 조언을 받아 프로그래밍 학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요즘은 비전공자라도 프로그래밍 실력만 있으면 취업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기에 믿고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프로그래밍 교실은 코리아 IT 아카데미 학원이었어요 여기는 신촌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던데요? 학교에서 가까워서 다행이에요. 남자친구가 방학 때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어서 다니던 곳이라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딱히 의심할 여지없이 등록을 했습니다.
초보자인 저는 상담 선생님의 정중한 설명과 지도로 기초부터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선생님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설명해 줬어요.그리고 학원 밖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한 명 더 있어서 걱정이 없었습니다.
제가 프로그래밍 스쿨에서 제일 먼저 배운 건 파이썬이었어요 입문용으로 많이 듣는 프로그래밍 언어였어요. 2달 과정의 단과반이었어요. 저처럼 초보자들이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 수는 대략 20명 정도 됐어요 꽤 많은 인원이었지만 그만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 컴퓨터 성능도 매우 좋았습니다.
항상 최신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탑재 기능도 최신형이었기 때문에 사용하기 매우 나빴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1년동안 배울 코딩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문과생이었던 저에게 프로그래밍의 세계는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컴퓨터의 모든 것이 이에 기인한다고 생각하니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스쿨에서배운첫째달은변수와자료형,기본입출력함수,연산자,제어문을배웠습니다.
모두 익숙하지 않은 용어라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힘들었습니다.
따로 용어와 관련된 부분은 배워야 했기 때문에 항상 정의와 개념을 숙지하려고 암기했습니다.
물론계속하다보면자연스럽게익겠지만속성으로배우고성장해야하는제입장에서가만히있을수가없었습니다.
두 달째는 크롤링을 배웠어요 그리고 파이썬의 자료 구조에 대해 배웠습니다.
크롤링은 무수한 컴퓨터에 분산 저장된 문서를 수집하여 검색 대상 색인에 포함시키는 기술입니다.
전문적인 기술이었기 때문에 꽤 어려웠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모두 2개월 간 간단하지만, 깊은 파이선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입문이어서 실은 프로그래밍에 10분만에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 후에 듣게 된 수업은 이제 기본에서 심화로 넘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정말 본격적인 코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추천한 수업은 파이선 기반 AI 프로젝트였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래밍 스쿨에서 그 수업을 듣기 위해서 파이썬을 배웠거든요. 이게 총 6개월 과정이었어요 취업이 가장 활발한 분야이고 장래 전망이 밝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배우면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좀 더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알고리즘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요즘 유튜브 때문에 알고리즘이 어떻게 구현이 됐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집중해서 잘 들었습니다 되게 신기했어요 이렇게구성되고진행된다는것을실제로알고보니,앞으로더많이쓰이게될분야가여러가지가있을것같습니다.
프로그래밍 학원에서 3개월째에는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배웠습니다.
기초에서 배운 크롤링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을 들었고, 다음은 넘버파이, 테이터타입, 배열, 인텍싱 등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것들을 또 알게 되었습니다.
기초에는 배우지 못했던 깊은 내용까지 배웠습니다.
사실 굉장히 헷갈리기도 하고 헷갈리는 부분도 많았어요. 이해가 안가고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부분도 많아서 질문을 자주 했어요. 그때마다 아주 자세히 가르쳐주신 선생님 덕분에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딩이라는세상에서제가이를올바르게이해하기위해서는그만큼의절대적인시간과노력이필요하다는것을다시한번느낄수있었던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업에서 끝나지 않고 개인적으로도 공부를 계속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체계화된 커리큘럼 속에서 전문강사의 지도에 의해 배우는 과정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당 전공을 선택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실무에 있어서 가장 많이 필요한 부분이었거든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머신러닝을 이해하고 점차 개발자로서 성장해 가는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함수도 제대로 읽지 못한 저였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래밍 학원에서 거의 10개월을 배웠어요. 그리고 2개월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여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배우고 준비한 저의 포트폴리오를 여러 기업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정보와 여러 가지 준비 과정을 모두 선생님이 지도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관심과 열정을 쏟아주시는 모습에 솔직히 감동했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저는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업계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개발자로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새로운 변화를 선택한 결정이 가장 좋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현명한 남자친구를 가진 저와 그런 저를 이끌어주신 선생님 덕분이었습니다.
요즘은 야근을 자주 하지만 이것마저도 감사하고 있어요. 제 글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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