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전주한옥마을 카페추천 ‘교동다원’
얼마만의 여행이지?임신 전 아마 마지막 여행일 거예요!
임신 초기에는 태교여행으로 꼭 해외에 가기로 결심했는데 막상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또 코로나가 심해져서 해외여행은 생각도 못했어요?!
바다나 수영장이 있는 호캉스를 즐기고 싶었지만 임산부는 물에 오래 들어갈 수도 없고 수영복 입기도 부끄러워서.. 결국 전주 여행을 골라봤어요.사실 전주여행이 목적보다는 우연히 예쁜 한옥펜션을 발견하고 목적지를 전주로 정했다는..^^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호텔에만 다닐 것 같아서 가보고 싶은 숙소를 먼저 정해봤어요!
전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주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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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급하게 카페를 찾다가 ‘교동다원’이라는 커피숍에 가봤어요. 일반 카페는 서울에서도 많이 갈 수 있기 때문에 한옥마을에 왔으니 차를 마셔 보기로 ^^.
교동다원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65-5 전주한옥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불가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
골목 안쪽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전주 한옥마을 카페 교동다원.
월요일부터 시작된 여행이라 그런지 전주 한옥마을 거리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오히려 나는 남에게 치이지 않고 더 편하게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두 채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쪽은 좌식 한쪽은 의자가 있는 공간이었어요.우리 부부는 좌식 공간이 더 운치있어 보여 정착했어요.
전통찻집의 분위기답게 조용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부가 너무 넓지는 않아서 두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는데 다들 수군거리고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한옥에 어울리는 소품들이 가득했고, 한쪽 벽에는 다기로 가득했습니다.
메뉴는요? 다양한 차와 디저트로 양갱, 설기, 약과가 있었습니다.
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황차와 밀크티, 디저트로는 호박 양갱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밀크티에 차를 섞어 마셔도 맛있대요.밀크티의 맛은 적당히 진하고 달콤한 맛(?) 특별함은 없었고, 황차는 메뉴 설명에 적혀있는대로 부담이 적고 고소했습니다.
보이차 맛과 비슷하지만 더 부드럽고 고소할 것 같아요.
점원이 다기 사용법도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황차는 발화점이 높아 금방 솟아나고 따뜻할 때 마시면 진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호박 양갱은 입안에서 아삭아삭하고 매우 부드럽고 호박 맛이 제대로 느껴져서 맛있었습니다.
디저트가 전통차와 어울리게 준비되어 있어서 다행이에요.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전통차를 좋아한다면 전주 한옥마을 카페 교동다원에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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