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나물, 오가피순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이 제철인 봄나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봄 제철 나물 중 하나로 오가피 나물은 빼놓을 수 없는 오가피나무에서 오가피순이 활짝 피었습니다.
2,3일 전까지만 해도 오가피나무 새싹이 겨우 만져져서 좀 더 두었다가 따려고 생각했습니다.
불과 며칠 사이에 무성한 오카피나무 잎으로 오카피나무가 가득 차 버렸습니다.
오늘 보니 벌써 강해 보이는 것도 있네요.오카피슨이 큰 것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자랐습니다.
얇게 새싹이 돋아난 것을 선별해서 떼어내야 합니다.
저녁까지 오카피순을 한 소쿠리나 따서 담았습니다.
오카피순이를 아주 좋아하는 동생집에 내일 택배를 보내려고 합니다.
마당 한 켠에 딱 하나뿐인 오가피나무에서 요한 소쿠리와 오가피순이 나왔습니다.
오카피순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거든요 오가피순장아찌도 오가피순전도 오가피나물무침도 맛있게 해먹는 동생들을 생각하면 언니 노릇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가피나무의 아이는 하룻밤 사이에 잎이 무성하고 아침저녁으로 커져 버립니다.
2~3일이 지나도 작은 오가피 싹을 맛볼 수 없게 된 아이의 잎을 골라 따주었습니다.
봄인 지금이 제철인 오가피순은요, 삼겹살 구워먹을 때 어린 오가피순 생잎을 싸서 먹어도 너무 맛있죠. 씁쓸한 맛과 향의 오카피순은 그 맛이 훌륭하죠.오카피순을 장아찌에 담가 먹어도 반찬으로 아주 좋지만 몸에 좋은 여러 성분도 있다고 하니 제철에 먹을 기회가 된다면 많이 먹어야 합니다.
오가기장아찌를 택배로 받고 기뻐하는 동생의 얼굴이 떠올라 흐뭇해요 다른 봄나물이 많은데 제 동생은 특히 오가피나물을 좋아해요
아직 우리집 마당은 텅 비어있지만 오가피나무 한그루가 가장 먼저 봄의 계절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가피나무 주위에 잡초 방지에 도움이 되도록 심은 잔디는 무신경하게 방치해 두어도 잘 자라 매우 훌륭합니다.
소쿠리를 얻은 오가피나물을 친구들에게 맛도 보이지 않고 친정 식구들에게 다 보내려니 조금 미안하지만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같이 나눠먹는 날이 오겠지요.오카피순의 씁쓸한 향이 너무 좋아요 내일 택배포장은 오카피순이 숨쉴 수 있도록 박스에 담아 보내야 합니다 블로그에 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