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천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아래층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사건으로 큰 논란이 된 게 현장에 있던 여경이 가해자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자 가해자를 제압하거나 막지 못해 피해자가 목을 찔려 피가 나자 1층으로 구조를 요청하러 달아난 것이었다.
최근 인천에서 소음 문제를 이유로 일어난 흉기 난동 현장에서 여경이 범인을 제압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는 지적에 대해 인천경찰청장이 부실 대응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경찰의 허술한 대응은 그동안 여러 차례 뜨거운 n.news.naver.com
경찰이 흉기 난투자를 제압하기는커녕 도망치다니… 직업상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사건으로 해당 지역 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되고 경찰청장이 직접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데 사건의 중심에 한 여경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피를 보는 순간 머리가 하얗게 변했고 트라우마로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한 뒤 1년 유급휴직을 냈다며 논란에 불을 더 지폈다.
인천의 한 빌라 살인미수사건의 피해 가족이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여경을 만나 당시 미흡한 대처에 대해 질문했지만 “트라우마가 생겨 기억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호소했다.
지난 20일의 사건 n.news.naver.com 그래도 1년이 채 안 된 시보여서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을 하지 못했다는 변명성 기사가 나왔지만 댓글 반응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경찰이 피를 보는 순간 머리가 하얗게 질려 도망가면 범죄자는 누가 잡을까…-_-….
여경 무용론이 다시 불을 지피고 있지만 이에 대해 이른바 진보정당에서는 또 이는 뭔가 여성차별이라는 논리를 들고 나왔지만 여론과 민심의 반응은 싸늘하다.
여경 무용론이 정치권을 강타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인천 층간소음 갈등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미흡한 대응 www.mbn.co.kr
취업이 어렵다 보니 연금이 나오고 안정적인 공무원으로 취업준비생이 많이 몰렸고 그중 하나로 많이 선택한 게 공무원 중 하나인 ‘경찰’ 같다.
그런데 경찰은 일반 공무원이 아니라 특수공무원이다.
범죄자를 잡아야 하는 직업 특성상 당연히 자기보호 능력뿐만 아니라 냉철한 판단력과 타인을 보호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남녀 성비를 감안할 때 당연히 남성의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직종이며 실질적으로 몇몇 경우(성폭력, 아동학대 등)를 제외하고 경찰 출동을 요청하는 입장에서도 남성 경찰관을 선호하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
(일단 경찰뿐일까….?)
그런데 더 논란을 가속화한 게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 여경이 앞으로 내근 중심으로 하게 되면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축제 분위기에, 내 생명도 소중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경찰로서의 의무는 차치하고 공무원으로서의 권리만 챙기겠다는 도둑의 상징이 아닌가. 결국 향후 현장 출동은 남경 2명 중 여경 1명이 이렇게 나온다고 하지만 남경들은 “안 그래도 일도 많은데 이게 무슨 피해냐”며 불만이 높았다.
이해하지 못할 리가 없다.
저희가 생각하는 여경 이미지는 사실…
시그널 김혜수
베테랑 장윤주
비밀의 숲의 배도 나
이런 실무와 현장 모두 유능한, 남자 못지않은 능력자 여경들이다.
저도 저런 여경들이 와야 제가 위험할 때 든든할 텐데 현장에서 제가 해결할 수 있다고 남자 나오세요!
그러면 이거 뭐 하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저게 드라마니까 가능한가 싶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8090년대 여성 경비율 바닥이었을 때 엄격하게 일했던 여경분들께 또 실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저렇게 고된 여경의 표본을 보여준 사람이 있지 않을까.(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이승연 기자= “크게 될 시간을 기다려 줄 여력이 없을까요. 현장은 완전히 ‘생물’이니까요.
결국 여경 논란의 핵심은 자질이다.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 좋다고 직종의 특수성 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여성할당제, 남녀 비율 5:5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자든 남자든 자질이 있으면 그 직종에서 요구하는 기본 자질을 습득했다는 전제 아래 그 직업의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
경찰로 치면 일반적으로 경찰에 기대되는 자질(현장 판단력, 기본적인 호신술 및 범인 제압 능력 등)을 바탕으로 깔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직업 고유의 특수성과 기본 자질 같은 건 무시하고 ‘여성할당제’와 ‘여성으로서의 성 특수성’만 강조해 채용한 게 논란의 핵심이 된 것 같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체력 검정이었는데 이것이 남성과 여성의 기준을 완전히 바꿨다고 한다.
근데 솔직히 경찰이었다면… 체력검정이나 이런 부분을 거의 똑같이 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아. 여경의 훈련사진을 보면 이건 농담도 아니고.솔직히 아쉽지는 않은 것 같아.
유명한 화상…
유명한 이미지 2…
비교되는 외국 여경들의 사진…
흉기를 든 남성을 적극 진압하는 일본인 여경에 대한 국내 네티즌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 여성 경찰이 흉기를 든 남성을 제압하는 장면. (사진=ryo0205k 트위터) 12일, 주니치 신문에 의하면, 이번 달 10일 오전 11시 15분쯤 나고야역 광장에서 18센치.www.edaily.co.kr 한편에서는 한국 경찰이 함부로 대응하지 못하도록 한 공권력의 바닥 현실이 문제라고도 언급하는데 이 부분은 인정한다.
경찰이 좀 더 강하게 제지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26년부터 남녀 체력검정이 동일 기준으로 바뀐다는데 하향평준화가 아니라 상향평준화가 돼 국민의 지팡이라는 별칭다운 여경이 두각을 나타냈으면 좋겠다.
출처 : 세계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484088&code=61121111&cp=nv 한동안 잠잠했던 여경 무용론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층간소음 갈등 이후 흉기 난동이 벌어진 현장에 출동한 여경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news.kmib.co.kr
경찰로서 신뢰할 수 있는 여경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