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전남숲길’ 하이킹
전남도 화순오감길, 해남흑석산 치유의 숲길, 여수 화화도꽃섬 선정
화순 만연산에 조성된 3km의 오감을 연결하는 오감길은 소나무, 참나무, 수국으로 가득해 자연의 소리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숲길을 따라 흐르는 피톤치드의 향기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만연산힐링센터가 시작점에 있어 명상, 요가, 족욕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해남계곡 흑석산에 조성된 흑석산 치유의 숲길은 진달래와 새소리가 만발한 봄 숲의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3km 길이의 산책로입니다.
특히 탐방로에서는 저수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숲과 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뱃사공도 여수에서 반한 화화도꽃섬길은 화정면 화정면에 조성된 5.7km의 길이다.
숲길 양쪽으로 붉은 동백, 진달래, 유채꽃 등 야생화를 볼 수 있다.
9,900㎡(3,000평)에 달하는 드넓은 야생화 군락지의 피아노 포토존과 65m의 꽃섬 다리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바다, 아찔한 해안동굴이 돋보인다.
목포시 상동에 위치한 3.5km의 입암산 정원 숲길은 소나무 숲의 새소리와 왕벚나무, 머틀나무 등의 산림치유의 향기가 특징이다.
보성 화성산성 편백숲길은 화성산맥에 있는 2.2km의 길이다.
수령 40년이 넘은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산림치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인근 차박물관, 카페봇재 등 녹차 관광지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임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심사단을 구성해 접근성, 안전성, 경관 수질 등을 검토해 봄에 걷기 좋은 5개 임도를 선정했다.
산림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1,224개 코스와 4,223km의 숲길을 조성·관리하고, 올해부터 계절별로 5개의 숲길을 선정해 등산을 하게 된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전남의 매력적인 산림경관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걷고 싶은 안전한 숲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69억원을 투자해 180㎞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47㎞의 등산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호남=송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