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치입니다.
안녕하세요고려 34대 국왕으로 멸망 직전의 마지막 왕 공양왕(1345~139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이 되기 전에 이성계 일파에 의해 창왕을 폐위 후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그의 생애를 보면 힘없이 고려 마지막 왕이 되어 폐위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꾸준히 이성계 일파에 대한 저항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성계는 힘이 막강했기 때문에 신하들과 힘을 합쳐도 당해낼 재주가 없었습니다.
이성계는 공민왕의 아들인 우왕을 폐하고 8세의 창왕을 옹립하였으나 조선 건국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관련 세력을 배제하였습니다.
공양왕은 왕족 직계로 보기에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조선 건국 세력에 매력적인 선택지였을 것입니다.
이성계 세력과의 대치 고려공양왕이 마지막이라고 하니 힘없이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조선 건국을 일으키려는 세력을 견제했습니다.
물론 실권 없는 허수아비에 불과했지만 정몽주와 이색적인 반이성계파를 통해 견제하면서 왕조를 지키려 했습니다.
정몽주와 협력하여 정통성을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이성계가 낙마 사고를 당했음을 알고, 정도정, 조준 등의 이성계 일파를 탄핵 및 귀양 보내 핵심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노력도 하였습니다.
고양, 고려, 공양왕릉이지만 고려를 지켜야 한다는 목적만이 동일할 뿐 공양왕과 정몽주의 이해관계가 달랐습니다.
고려 멸망의 시작은 윤이, 이조 사건이었습니다.
명나라와 함께 이성계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으나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방원의 ‘하가’, 정몽주의 ‘단심가’는 잘 들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결국 고려의 충신이었던 정몽주는 의견이 달라 이방원에 의해 암살당했습니다.
이로써 공양왕은 큰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위화도 회군을 하기 전에도 이미 군사들이 가득한 가별초를 보유하고 권력이 막강하여 당시 무관들 사이에서는 실력자였습니다.
결국 공양왕은 폐위되고 고려왕조는 34대 475년 만에 멸망했습니다.
폐위 후 유배되어 강원도 원주, 간성군, 삼척 등을 전전하다가 결국 교살되었습니다.
공양왕릉은 경기도 고양시,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려공양왕 평가를 고려하여 마지막 왕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왕위에서 내려오면 유배와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삶의 발판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3년이라는 재위 기간 동안 직원 재산 몰수, 한양 천도 시도, 과전법 실시, 유학 진흥, 관제 개편 등의 개혁을 이루었습니다.
앞선 왕들이 너무 무능했다는 걸 감안하면 불운했다고 봐야겠네요.
이상으로 고려 34대 국왕이자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