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는 계속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사람처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몸인트로 시키는 게 꽤 힘들었어요.
그래도 이번에 1kg 감량에 성공했거든요:) 체격에 비해 잘 만든 5.6kg의 뱃살 공주가 무려 4.6kg 감량에 성공했으니 이제 뱃살!
커틸리스 시절이었던 1 살 무렵에도 체중이 4.8 kg 정도 나갔던 커티였기 때문에 정말 역대급 체중 갱신임에 틀림없습니다.
먹는 걸 좋아하고 엉덩이가 무거운 뚱커티 체중 1kg 감량 비결 오늘 알려드릴게요!
- 식사량 조절
- 개나 사람과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도 운동이지만 식이 요법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커티도 요식요법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 커티는 사료가 아닌 자연식을 하고 있어요.오전, 오후 1일 2식, 자연식을 먹이되 1식 75g씩 정량만 제대로 먹이고 추가 급여는 놉!
다만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았던 날에는 식사를 다시 준비해 주었습니다. - 고기의 종류는 저지방으로 저칼로리!
오리, 닭, 캥거루 지방질이 적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런 육류를 주로 먹였습니다. - 워낙 대식가인 커티라 이렇게 절제된 식사량에 솔직히 불만이 생기는 애들에겐 많았어요.먹어봐도 배고프다고 투덜거리는 날들이 다수 (ㅠㅠ) 그래서 저도 좀 피곤했는데 그래도 커티 체중 감량이 중요해서 정말 달래고 달래고 힘든 나날들…
2) 오래 먹는 저칼로리 놈
그냥 응석을 받아주면 달래는 아이가 아닐까.. 징그러울 때는 입에 뭔가를 물려야 조용해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애용했습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아무 것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오로지 수제 간식거리로 수제 간식집에서 소떡, 뼈간식, 소가죽처럼 오래 씹어야 하는 것으로 준비!
구불거리며 스트레스도 날라가고 입에 오래 물고 있을 수 있는 (입막음) 간식을 대량으로 냉장고에 가득 준비해야 했는데 포인트는 무조건 저칼로리인 것이다.
소가죽, 돼지껍데기, 우덕심, 캥거루 갈비 등 저지방 저칼로리의 종류 중에서 선택했습니다.
3. 과일보다 야채
과일이나 야채를 준비해주시는 분들 많죠?우리도 중국산 저가 간식을 먹이기보다는 건강을 위해 과일이나 야채를 먹여야 한다는데, 과일은 당분이 많아 혈당을 올리고 식욕을 돋우는 위험을 초래하지요.그래서 커티에게는 과일은 조금만 주고, 브로콜리, 배추 등 포만감을 주면서, 저당잡힌 야채를 더 잘 준비해 주었어요. 🙂
4. 산책횟수 및 시간연장
저는 솔직히 이게 제일 힘들었어요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고 나서 커티 언니가 저녁 차리고 집 정리하면 어느새 8시 넘어서 밤이 되더라고요.추운데도 새벽에 커티를 데리고 긴 산책을 하려니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그래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해서 지방이 쌓인다지만 강아지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어서 스스로도 걷기 운동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최근 걷기 운동에 대한 연구 결과를 봤는데요, 걷는 속도보다 천천히 걷더라도 시간을 길게 하면 운동 효과가 더 크다고 해서 참고해서 오래 걸었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살이 안 빠질까요?
5. 물을 많이 먹인다
사람도 살을 빼려면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잖아요?저도 커티에게는 최대한 물을 어느 정도 먹이지만 다행히 억지로 마시게 하지 않아도 커티는 물을 좋아해서 스스로 물을 많이 찾아서 마셔서 좋았어요.물을 많이 안 마시는 아이였다면, 물에 좋아하는 영양제를 섞는 조치를 취했을 거예요!
음료수가 적은 강아지라면 강아지의 화식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들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6. 다이어트 보조 식품
강아지도 다이어트 보조제가 있었거든요제가 먹는 영양제랑 성분도 비슷하고 강아지도 먹다니 참 신기했어요.
이것은 협찬을 받아 먹게 되었습니다만 먹지 않고 커티의 떼쓰기가 다르기 때문에 지금도 먹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좀 더 먹여보고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이제 배에 살이 없어!
위 6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체중 감량에 성공!
석 달 전 병원에서 몸무게를 쟀을 땐 5.6kg이었는데 그때보다 1kg 감량했죠.커티는 이미 7살 때 늙은 개에 접어들어 슬개골 탈구를 위해 다이어트가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너무 먹는 걸 좋아해서 엉덩이도 무거운 아이였기 때문에 몸싸움에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우여곡절 끝에 성공해서 성취감이 크네요.
돼지라는 별명은 버리고 귀엽다고 불러드리려고요
사람이나 개나 살이 찌면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나이가 듦에 따라 다이어트는 필수적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이제 저만 성공하면 되는데 제가 제일 빠지지 않네요… (ㅠㅠ)
개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신다면 위의 방법을 참고하여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