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디야? 어렸을 때부터 방향감각이 많이 떨어졌어꼭 갈림길에서 찍으면 반대;;수줍던 소녀였던 결혼전에는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못들어서 1시간 반대방향으로 가는것도;;그런데 신랑도 마찬가지였어..
지금은 문명의 발달로 좀 낫다.
반전이라면 어플을 열어놓고 잘 가지 못하거나, 셀 수 없을 정도. 하지만 몇 년 동안 헤매다 보니 노하우가 생겼어.
네이버 지도의 길찾기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어플이 아닐 수 없다.
단골집도 밤에 가면 못찾아;;결혼한지 10년넘게 된 우리 동네도 잘 모르는 집 좋아~
사용 방법을 알려주면 앱을 열고 왼쪽 상단에 있는 χ를 눌러준다.
거기서 맨 위에 있는 길 찾기자동차뿐만 아니라 도보 내비게이션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이용 이동 방법이 다양하게 나와 있고, 이곳저곳이라 외출 시마다 애용한다.
위쪽은 출발지, 아래쪽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빠른 대로변 우선 등이 있다.
내려서 갈아타는 곳의 위치도 다르고, 다른 버스도 알려주고, 지하철도 알려주고, 버스 한번 걸어가는 방법도 알려주는 등 아주 다양한 루트가 있다.
시간도 제각각이지만 그 시간이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참고할 만한 수준이다.
통근과 같은 아침, 저녁뿐 아니라 낮 등 도로교통 상황이 반영돼 같은 루트에서도 편차가 있다.
시간이 빠른 쪽이 무조건 참고가 되지 않는 편이 환승을 여러 번 하면 오히려 환승이 적은 것이 눈에 보이는 시간보다 적게 되고 배차간격이 길다면 오히려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동네 저광역버스는 외출 때마다 나를 미치게 하는 주범이다.
신호대기중에 신호등 사이에서 놓치는 일이 수십번;;배차간격도 일정치 않아서 나를 폭염과 한파에 1시간씩 세우기도 한다.
예전에는 선뜻 앱을 열어놓고 썼으면 지금은 반드시 위치정보를 켜놓고 사용한다.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잘 찾고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안심이라고나 할까?
핸드폰으로 봐서 횡단보도가 표시되어 있는 곳이 횡단보도 앞!
위치정보가 GPS잖아이렇게 걸어가면 조금씩 이동하는 게 보여.동영상을 보면 갑자기 훅 점프(?)를 하거나 가끔 자신이 있는 곳의 반대편에 표시되기도 하지만 모르는 곳에서는 내 마음의 위안이 된다.
손가락으로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확대했을 때 좀 더 자세하게 주변 표시가 되어 도움이 된다.
네이버 지도를 이용한 도보 루트 찾기 성공!
이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이곳은 딱 한 정거장뿐이지만 정거장이 여러 개 모여 있는 곳은 헷갈린다.
정류장ID확인
이 경우 이렇게 정류장 아이디를 확인한다.
전에는 버스번호가 있는지만 확인했는데 반대쪽에서 타본 경험이 있으니 언제부터인지 좀 더 꼼꼼하게 확인해!
앱에서는, 23191 노선표에는 「23-191」이라고 쓰여져 있다.
고로 단단히 찾아온 것!
휴우~ 망설임없이 집에 잘 도착했네.
버스 도착 예정시간도 있지만 역시 도로상황에 따라 조금 빨라지거나 많이 늦어질 수도 있으니 참고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아이콘으로 이동수단을 선택해 볼 수 있다.
맨 왼쪽의 버스 형태는 대중교통의 자동차 형태는 자차 이동이고 안내문을 누르면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고 사람의 형태는 도보 이동이다.
가까운 곳은 걷는 게 훨씬 시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거리가 얼마인지 대략적인 시간과 몇 걸음까지 알려준다.
사진을 터치하면 좌우로 돌리면서 로드뷰를 볼 수 있어 2D로 볼 때와는 또 달라서 도움이 된다.
가까운 곳은 네이버 하이킹맵을 열고 도보 내비게이션 이용 중
멀리 내가 타야 할 것이 보여 나도 모르게 달려갔지만 버스를 반대쪽에서 탄 적도 있다.
잘못 탄 줄 알았더니 이미 고속도로여서 그냥 1시간은 지나가기도 했다.
퇴근 시간이었다
앱을 열어도 헤매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ㅎ